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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면서 가끔씩 생각하는 단어가 있어요. 행복. 행복이라는 말의 뜻, 한자로 다행 행자에 복 복자거든요. 다행한 복. 그러면 복은 무엇이냐, 바로 '아주 좋은 운수'를 뜻해요. 결국 이 행복 속에 운수라는 말도 포함이 되어 있는거에요. 근데 우리는 일상의 행복 속에 살면서도 행운을 많이 찾죠.

 

길을 가다보면 클로버들이 많이들 보이잖아요. 그러면 무의식적으로 잎이 4개짜리가 없나 보게되요. 예전에 나폴레옹이 길을 가다가 네잎 클로버를 발견하고는 그걸 따려고 고개를 숙이는 순간 총알이 피해갔다라는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도 있구요. 그러다보니 네잎클로버, 네잎클로버의 꽃이 행운이라는 뜻으로 통용이 되죠.

 

하지만 세잎클로버의 꽃말이 행복이에요. 수많은 행복 속에서 우리는 행운을 찾으려고 노력을 하고 시간을 보내는거죠. 비단 클로버를 보는 우리의 마음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우리가 매시간 살아가는 이 일상에서 찾는 작은 행복들이 참 많고, 그것에 감사하면서 살다보면 언젠가 행운이 따라오는데 말이죠.

 

저도 요즘 참 많이 생각을 해요.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자. 물론 노력과 열정은 계속 되지만 욕심과 탐욕은 버리자. 지금 이 길을 걷는 튼튼한 두다리가 있어 기쁘고,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 감사하고,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 행복하고, 기댈 수 있는 가족이 있어 좋은 이 순간, 전 지금 참 행복해요. 행복의 기준, 그것은 행운이 아니라 내가 가진 현재의 다행스러운 일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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