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맛집

포항 왔으니 물회 한그릇은 필수

나미옥이야 2020. 7. 13. 12:07

포항 왔으니 물회 한그릇은 필수에요. 이번에 포항 여행을 하면서 영일대 해수욕장 근처 있는 맛집 들렀어요. 주변 환호 공원에서 산책도 좀 하고는 출출해졌을 때 식당으로 향했어요.

 

포항에 오면 횟집을 꼭 가게 되더라고요. 포항 여행와서 횟집 한군데 안 가면 참 서운하거든요. 전주에 가서 전주비빔밥 안 먹고 오는 것과 같아요. 이번에 물회 잘한다고해서 여기 방문했어요.

 

여기는 영일대해수욕장 맛집 중에서도 꽤 유명한 아리랑 힐링 물회라는 곳이에요. 상세 위치는 아래 지도 보세요. 몇년 전에는 SBS예능 싱글와이프 촬영을 여기서도 했어요.

 

 

수족관 관리 정말 잘하시는 것 같아요. 금방이라도 물고기들이 튀어나올 것만 같아요. 방어, 광어, 가재미 등등 싱싱한 횟감들이 많더라고요.

 

여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에요. 따로 휴무일은 없는 것 같아요. 대표메뉴가 싱글와이프 물회. 저도 오늘은 물회 먹으러 왔어요.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는데요, 횟집답게 하얀종이가 깔려있어요. 창가쪽에 앉으면 영일대 주변 바다를 보면서 밥을 먹을 수 있어요. 

 

메뉴판 가격이에요. 제가 주문한 것은 싱글 와이프 물회였어요. 1인분 2만원. 가격대는 좀 있지만 맛은 끝내줘요.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물회 2인분 나왔어요. 매운탕과 기본 반찬 몇가지해서 한상 차려졌어요. 오랜만에 먹어보는 물회에요. 더구나 포항에 와서 먹으니까 그 분위기에 취해서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물회 나올 때 같이 나오는 소면과 얼음육수에요. 일단은 육수부터 붓는 것이 아니라 기본 물회에 있는 양념으로 살살 비벼서 어느 정도 먹은 후에 이 육수를 넣으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물회 안에 든 기본 양념만으로 비빈 모습이 바로 위에요. 충분히 간이 되어 있고 새콤달콤 맛있더라고요. 굳이 얼음 육수가 필요없을 정도로 말이죠.

 

얼음육수와 더불어 소면까지 넣어서 나중에 다 먹었는데요, 맛있게 먹다보니 그건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어요. 영일대해수욕장 맛집, 특히 물회 드시려면 이 집 추천드려요.

 

심심한듯 살짝 칼칼한 매운탕으로 마무리했어요. 물회에 밥도 나오기 때문에 굳이 추가 밥 주문 안해도 되거든요. 밥하고 매운탕으로 마무리. 한끼 식사 맛있게 했어요. 역시 포항 여행 오면 이런 물회와 매운탕은 먹고 가야 여행 제대로 온 것 같아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