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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지 추천 한군데 해드릴께요. 부산 여행 코스에 넣으면 좋은 곳이에요. 바로 초량동 이바구길인데요, 부산역과도 가까워서 좋고요, 주변에 다른 볼거리도 많아서 추천 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차를 가지고 가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부산여행을 간다면 부산역이 거의 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도 이번에 부산여행가서 부산역에서 출발을 했어요.

 

일단 부산역에 내리면 그 앞으로 바로 차이나타운이 있구요, 그리고 초량동 이바구길(위 지도 참고)이 있어요. 이걸 묶어서 같이 보기 참 좋아요. 모두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니까요. 여기 초량밀면이라는 맛집도 있고요.

 

 

 

초량동 이바구길은 아주 가파른 계단으로도 유명하죠. 그리고 한국의 근대사적인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조용한 언덕에 있는 마을이에요. 여기가 유명한 이유는 가파른 계단도 있지만 나훈아, 박칼린, 이경규같은 스타들이 한 때 살았던 곳이기도 하기때문이에요.

 

 

위 사진 보시면 이경규생가, 박칼린이 살던 곳, 나훈아 생가가 초량이바구길에 있어요. 예전에 아빠를 부탁해에서 이경규씨와 예림씨가 여기에 방문하기도 했었던 곳이에요.

 

 

초량이바구길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이 가파른 계단이에요. 얼마나 가파르냐하면 중간쯤 오르다가 허리를 한번 제끼면 뒤로 넘어지면서 굴러떨어질 것 같아요.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 체감하는 그 경사도가 달라요. 정말 가팔라요. 계단 올라가다보면 중간에 김민부전망대, 그리고 맨 위에 전망대가 하나 더 있어요.

 

 

 

원래는 제가 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예정이었는데요, 이게 공사중이래요. 그래서 걸어서 올라갔어요. 이 케이블카는 무료거든요. 지금은 완공이 다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거의 정상 무렵에 와서 아래를 보고 찍은 사진인데요, 직접 다녀와보면 이 사진만 봐도 아찔해요. 중간중간 카페도 있고 어묵집도 있고, 가게도 있으니 쉬엄쉬엄 올라와도 좋아요.

 

 

 

168계단 모노레일을 타고 왔어야했는데, 공사중이어서 전 걸어서 이 꼭대기 전망대까지 왔어요. 힘이 들기는 하더군요. 여기 사시는 분들은 모노레일 없으면 다 걸어서 오르락내리락 하셔야하는데, 만만치 않겠어요.

 

 

 

이 전망대에 오면 쇼핑왕 루이 촬영을 했다는 안내문과 함께 실물 크기의 주인공 사진이 있어요. 주연을 맡았던 남지현씨와 서인국씨의 실물크기 사진이 있어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같이 사진도 찍으세요.

 

 

전망대에서 보면 저 뒤로 다리가 하나 보여요. 무슨 다리인지는 모르겠네요. 광안대교같기도 하고. 부산의 전경이 한눈에 보여요. 전망대에 올라와볼만한 것 같아요.

 

 

 

여기에 이바구자전거라고 있는데요, 타고 다니면서 이 동네에 대한 여러가지를 들을 수 있는 전동자전거에요. 기회가 되면 한번 이용해보세요. 부산 여행지 추천 초량이바구길, 참 정겹고 좋은 곳 같아요. 부산여행코스에 꼭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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